잠실 한의원, 일자목이 걱정될 때 추나요법으로 목 곡선 살피기
고개를 숙이는 시간이 목에 남기는 부담
출퇴근 지하철에서, 점심시간 식당에서, 잠들기 전 침대에서까지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화면을 내려다봅니다. 고개가 앞으로 기울면 머리 무게를 받치기 위해 목 뒤 근육이 계속 힘을 쓰게 됩니다. 잠깐이면 괜찮지만 이런 자세가 하루 몇 시간씩 이어지면 근육은 쉴 틈이 없고, 목뼈를 둘러싼 인대와 관절에도 피로가 쌓입니다. 처음에는 뒷목이 조금 당기는 정도라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습니다.
정상적인 목뼈는 옆에서 보았을 때 앞쪽으로 완만하게 휘어 있습니다. 이 곡선이 스프링처럼 머리 무게와 걸을 때 생기는 충격을 나눠 받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거나 턱을 내민 채 지내면 곡선이 점점 펴져 일자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흔히 일자목이라고 부르는 상태이며, 곡선이 반대로 꺾인 경우도 있습니다.
일자목일 때 나타날 수 있는 불편
목의 곡선이 줄면 충격을 흡수하는 힘이 약해져 목과 어깨 근육이 대신 버텨야 합니다. 그래서 뒷목이 묵직하고, 어깨 위쪽이 돌처럼 뭉친 느낌이 오래갑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옆으로 돌릴 때 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목 뒤 긴장이 머리 쪽으로 이어지면 뒷머리가 조이는 듯한 두통이나 눈이 무거운 느낌을 함께 호소하는 분도 있습니다.
문제는 초기에 뚜렷한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자세가 조금씩 변하는 동안에는 몸이 적응하느라 신호를 잘 보내지 않다가, 어느 날 아침 목이 잘 돌아가지 않거나 오후만 되면 어깨가 결려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지면서 알아차리게 됩니다. 불편이 몇 주 넘게 반복된다면 한 번쯤 상태를 점검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진료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
같은 목 통증이라도 원인과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진료는 언제부터 어떤 동작에서 아픈지 묻는 데서 시작합니다. 목을 앞뒤, 좌우로 움직여 보며 어느 방향에서 제한이 있는지 보고, 목과 연결된 어깨와 등 근육의 긴장도 손으로 짚어 확인합니다. 서 있는 자세에서 머리와 어깨의 위치, 등이 굽은 정도도 함께 살핍니다.
팔이나 손가락까지 저림이 내려오는지,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는지도 꼭 여쭙습니다. 손에 힘이 빠지거나 걸음이 불안정해지는 증상, 사고나 넘어진 뒤 생긴 통증, 열이 나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는 먼저 병원 검사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신호가 없는지 확인한 뒤에 한의 진료 방향을 정합니다.
추나요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으로 관절과 근육을 밀고 당기거나 부드럽게 늘여 움직임을 돕는 한의 치료입니다. 일자목이 의심될 때는 굳은 목 주변 근육을 먼저 풀고, 목뼈 마디의 움직임과 등 윗부분의 유연성을 함께 살피며 진행합니다. 힘의 세기와 방향은 그날의 통증 정도와 체형에 맞춰 조절합니다. 필요에 따라 침이나 뜸, 약침, 부항을 함께 쓰기도 하며, 긴장이 오래 이어진 경우 한약을 상의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요법이 있으며, 적용 여부와 횟수는 진료 때 안내해 드립니다. 추나요법은 한 번으로 끝나는 과정이 아니라 몸의 반응을 보며 이어가는 경우가 많으니 진료 계획을 함께 의논하시면 됩니다.
치료 뒤에는 목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 들 수 있지만, 같은 자세로 하루를 보내면 근육은 다시 긴장합니다. 그래서 진료실에서는 추나요법과 함께 평소 앉는 자세와 화면 위치, 잠자는 자세를 함께 점검합니다. 목을 받쳐 주는 깊은 근육을 깨우는 간단한 운동도 알려 드리니 집이나 사무실에서 틈틈이 해 보시면 좋습니다.
생활 속에서 목 곡선을 지키는 습관
화면은 눈높이 가까이 올려 보고, 30분에 한 번은 고개를 들어 턱을 가볍게 당긴 채 몇 초 머무르는 동작을 해 보세요. 어깨를 뒤로 크게 돌리는 스트레칭도 목 뒤 긴장을 덜어 줍니다. 베개는 너무 높지 않게 목 아래 빈 공간을 채우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석촌호수 둘레를 걸을 때도 휴대폰 대신 앞을 보며 걷는 시간을 늘려 보시길 권합니다.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오래 보는 분이라면 의자를 책상 가까이 당겨 등받이에 허리를 붙이고, 화면 윗선이 눈높이와 비슷하도록 받침을 두는 것만으로도 고개가 앞으로 빠지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노트북은 받침대와 별도 키보드를 쓰면 목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운전할 때도 등받이를 너무 눕히지 말고 머리 받침에 뒷머리가 가깝게 닿도록 맞춰 보세요.
터한의원 잠실점은 2호선 잠실새내역 4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 · 야간진료 평일 밤 9시까지 · 일요일·공휴일 오후 5시까지 진료합니다. 퇴근 뒤에도 목과 어깨의 불편을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general health information and may differ depending on your individual condition. If you have symptoms, please come in for care.
